[날씨] 24일도 초여름 날씨…낮 최고기온 전날보다 1~2도 높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3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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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24일에도 이어지겠다. 5~7월은 평년보다 다소 덥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24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전날보다 1, 2도 가량 오르겠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금세 맑아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3개월 날씨 전망을 통해 “5~7월 날씨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은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비가 올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 6월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날이 있겠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며 고온 현상을 보이는 날도 종종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다음달 1일부터 열대저압부 예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대저압부란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의 일종이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도 한반도에 폭우 등의 위험을 줄 수 있어 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예상 경로 등을 6시간마다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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