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15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회의실에서 광주U대회를 홍보하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 특별 행사는 광주U대회 홍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인권과 평화의 도시인 광주에서 열리는 U대회는 그동안 유엔의 스포츠를 통한 헌신과 노력이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연설에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광주U대회 성화봉과 마스코트 누리비를 전달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반 총장에게는 개막식 초청장을 건넸다. 특별 행사는 유엔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되는 이색적 홍보 기회였다.
특별 행사는 유엔이 3시간 동안 진행한 ‘개발과 평화를 위한 국제 스포츠의 날’의 3개 행사 중 하나였다. 유엔은 지난해부터 스포츠를 통한 사회 발전과 평화 분위기를 고취하고 국제 협력을 이끌기 위해 국제 스포츠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유엔과 광주U대회 조직위는 2013년부터 친환경(Eco), 평화(Peace), 정보기술(IT), 문화(Culture) 등 4개의 주제로 포럼과 청년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14∼16일 유엔본부 등에서 국제 스포츠 기구 인사, 유엔 주재 각국 대사 등을 만나 홍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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