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한류센터 열어…국가 브랜드 향상에 도움 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4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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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의 치안 시스템을 해외에 전수해 주는 ‘치안한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찰청은 강신명 경찰청장과 김성근 경찰청 외사국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치안한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치안한류센터는 국내 경찰의 치안 시스템을 세계 각지에 전파하는 ‘치안한류’를 뒷받침할 조직이다. 올해 한국 정부에 시위 진압 요령이나 112 신고 시스템, 과학수사 장비 활용법 등의 치안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고 요청한 나라는 22개국에 달한다. 하지만 경찰은 예산 및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10개국에만 경찰관을 파견했다.

경찰은 치안 한류 전파가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2018년까지 300명 이상의 경찰관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청 치안한류센터를 중심으로 외교부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력해 치안한류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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