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마트폰 중독 심각, 청소년 무려 30%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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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3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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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사진= 동아일보DB)
스마트폰 중독 (사진= 동아일보DB)
국민들의 인터넷 중독 문제는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중독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위험군 비율이 가파르게 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인터넷 중독 위험군 비율이 2004년 첫 조사 당시 14.6%에서 지난해 6.9%로 줄었다. 이는 전년(7%) 대비해서도 0.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비율은 첫 조사가 이뤄진 2011년 8.4%에서 2014년 14.2%로 상승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률은 2011년 8.4%, 2012년 11.1%, 2013년 11.8%, 2014년 14.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위험군 비율은 29.2%로 전년 대비 3.7%p 상승, 중독 위험이 가중됐다. 중독은 과다 사용으로 금단과 내성 증상이 있고 이로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만3세 이상 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13년에는 만5~54세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지난해는 만3~59세 1만8500명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청소년, 성인 등 10세~59세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했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4112만 명으로 인터넷 이용률은 83.6%를 넘어섰다. 만6세 이상 인구의 78.6%가 스마트기기를 보유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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