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FTA 활용지원센터’와 ‘코리아비즈니스플라자’가 8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KOTRA 무역관에 설치됐다. 민간 전문가가 자문단으로 참여하는 지원센터는 개방형 협업 시스템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 및 FTA 활용을 돕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센터는 베이징 외에도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칭다오(靑島) 등에도 설치됐다. 현지 공관과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기능별(통관 회계 법률 등) 산업별(부품소재 소비재 등) 민간 전문가 64명을 자문단으로 꾸려 센터를 찾는 중소기업인들에게 현장에서 축적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베이징에서는 박준성 레전드 캐피털 상무, 최선 미샤 중국법인 총경리, 권대식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 18명이 위촉됐다. KOTRA 측은 중국 내 19개 무역관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 추진으로 진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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