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장보기 노하우) 우리 아기의 ‘행복한 밥상을 위하여’

  • 입력 2015년 4월 8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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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아침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밥상을 위하여’(이하 ‘행밥’)는 바쁘지만, 건강을 챙기고 싶어 하는 현대인을 위한 장보기 서비스이다. 필요한 만큼 주문할 수 있고 신속하게 배송돼 가정에서 편안하게 신선한 식품을 받을 수 있다. 결혼 3년 차 주부이자 8개월 된 아기의 엄마인 박희정 주부는 아이의 건강한 이유식을 위해 ‘행밥’을 애용한다.

에디터 곽은영 포토그래퍼 김현진


아기를 낳으면서부터 밖에 나가는 것이 예전 같지 않아졌다는 박희정 주부(32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동네 마트에 가는 것도 버거운 일이 돼 버렸다.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신선한 재료를 사기 위해서라도 장을 봐와야 했지만, 생각처럼 밖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아 대형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했었다. 그러나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었다.

“아직 어리고 면역력이 약한 아기의 이유식을 위해 유기농 쇼핑몰을 이용하려고도 해봤지만, 가입비를 따로 내는 것도 부담스럽고 배송일도 오래 걸려 포기했다”는 박희정 주부는 지인으로부터 유기농 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에서 운영하는 ‘행밥’이라는 장보기 서비스를 추천받아 이용하게 되었다.

여러 신선식품과 가공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행밥’은 계절과 판매량을 고려해 1주일 단위로 그 주에 판매할 품목을 새롭게 준비해 판매하는 곳이었다.

박 주부가 주문한 지 하루 만에 친환경 유기농 마크를 단 신선한 식재료들이 집에 도착했다. 소포를 풀자 그녀보다 아들 준서가 더 반갑게 안의 내용물에 손을 뻗었다.


마트에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

박희정 주부뿐 아니라 많은 현대인이 시간에 쫓겨 마트에 갈 시간조차 내지 못한다. 그래서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들은 직접 마트에 가는 대신 인터넷 쇼핑몰을 애용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대량포장 식품군을 사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 아기 이유식이 걱정인 엄마, 식이요법 환자의 가족들,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여성 등, 소포장 쇼핑몰과 유기농 쇼핑몰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친환경 소포장 장보기 서비스인 ‘행밥’은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에 딱 들어차는 곳이다.

마을지기들이 엄선한 유기농 식품들

최근의 식품 트렌드는 ‘소포장, 유기농, 간편식’이다. ‘행밥’은 이 트렌드에 딱 들어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유기농·친환경 농산물, 가공식품, 고기 등의 다양한 제품군의 품목은 매주 바뀐다.

이 제품들은 모두 ‘꽃피는 아침마을’의 직원들, 즉 마을지기들이 직접 발로 뛰며 소비자의 눈으로 엄선해오는 것이다. 1주일에 한 번 행밥 팀이 품목회의를 거쳐 제철음식 위주로 품목을 정해 전국의 농원에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 꼼꼼하게 제품을 점검한 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한정 수량만 준비해 판매하고, 남은 것은 팔지 않아 믿을만하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24시간 언제든 주문이 가능한 행밥은 주문한 제품을 물류에서 직접 소포장해 택배로 각 가정으로 배달한다.

식품이다 보니 배달 과정에서 물건이 상하는 경우도 있을 법한데, ‘행밥’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축척된 배송 노하우로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혹시 배송사고가 생기는 경우라도 ‘행복센터’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지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소포장 돼 가정까지 안전하게

주문한 제품은 화요일부터 출고되는데, 상품의 수급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화~금까지 주 4회만 출고된다. 3만원 이상은 무료배송된다.

이러한 투명한 과정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행밥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하는 사람은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돈다.

꽃피는 아침마을 행밥팀 김홍자 소장은 “행밥에서는 일회성 구매는 거의 없고 한번 구매한 사람은 평균 10회 이상의 구매율을 보인다”며 “매주 구매하는 사람의 반 이상이 재구매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행밥’은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해 사이트(www.cconma.com/happyfood)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에서 ‘행밥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또 전화주문(꽃마 행복센터 1644-8422)도 가능하다.



기사제공 = M미디어(www.egihu.com), 취재 곽은영 기자(kss@egihu.com), 사진 김현진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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