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안전수칙 중요, 지정된 등산로 이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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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3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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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 안전수칙’ (사진= 동아DB)
‘봄철 산행 안전수칙’ (사진= 동아DB)
‘봄철 산행 안전수칙’

완연한 봄철을 맞이해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면서 ‘봄철 산행 안전수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에서 산행 도중 사망한 등산객이 63명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사고는 대부분 봄과 가을, 특히 주말에 집중됐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흙에 물기가 많아 길이 미끄러운 상황이다.

지난달 8일 관악산을 내려오던 20대 여성이 발목을 다쳤고, 지난달엔 도봉산에서 50대 남자가 다리가 부러져 헬기가 출동한 바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피해자 중 연령별로는 50~60대 중장년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봄철 산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우선 낙엽이 쌓인 길을 피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돌이 떨어질 수 있는 지점을 지날 때는 가방으로 머리를 막은 채 지나가야 한다.

또한 온도가 갑자기 떨어질 것을 대비해 장갑이나 두꺼운 외투를 꼭 챙길 필요가 있다.

봄철 산행 안전수칙엔 사고를 당했을 시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신속한 구조를 위해 산행 도중 주변 위치 표지판을 주의깊게 확인하고, 휴계소나 입구로 부터 몇 미터쯤 올라왔는지를 파악해 둬야 한다.

고상훈 관악산 산악구조대원은 “만약 사고를 당하게 되시면 주변에 위치 표지판이나 진입로에서 몇 분정도 갔는지 알려주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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