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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국내 기술… 경제·안정성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02 14:34
2015년 4월 2일 14시 34분
입력
2015-04-02 08:29
2015년 4월 2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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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들이 신한울 2호기에 설치될 원자로를 입고하고 있다. (사진=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핵심설비인 원자로 설치가 완료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신한울 원전 2호기 건설현장에서 원자로설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석 한수원 사장과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자리에 나왔다.
이날 설치된 신한울 2호기 원자로는 높이는 14.8m, 직경 4.6m, 철판 두께 최대 297mm에 이르는 대형설비에 원자로 자체 무게는 413t으로 증기발생기와 더불어 원자력발전소에서 가장 무거운 기기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수원 측은 “이전의 한국표준형 원전인 OPR1000과 비교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모델”이라 말했다.
2호기 원자로는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기종과 동일한 신형가압경수로(APR1400)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 설비용량은 140만kW다.
한수원은 이번 원자로 설치를 계기로 신한울 원전 2호기의 기계공사와 전기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신한울 1호기는 2017년 4월, 2호기는 201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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