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기문 마라톤대회’ 풀코스 인증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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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품바축제때 개최

충북 음성군의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다시 풀코스(42.19km) 인증을 받았다.

음성군에 따르면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8일 음성군 체육회장인 이필용 군수에게 ‘제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의 풀코스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시작됐으며, 올해 대회는 5월 31일 품바축제 때 개최할 예정이다.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6회까지 공인을 받아 풀코스로 운영되다 7회는 비공인 대회로 치러졌다. 지난해에는 풀코스를 없애고 개최하기로 했다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회를 취소했다. 음성군 체육회는 올해 다시 공인을 받아 풀코스를 추가해 개최할 계획이다. 하프코스(21km), 10km, 미니코스(4km)도 함께 열린다. 또 그동안 음성읍∼금왕읍을 왕복하던 코스도 음성읍(음성공설운동장)∼용산리∼생극면∼금왕읍∼감우재∼음성읍 등 음성 지역을 순회하는 코스로 변경했다. 음성군 체육회는 풀코스 재개최로 올해 대회 참가자가 1만여 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풀코스 공인을 계기로 반기문 총장의 명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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