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아찔했던 현장 모습… 소속사 "큰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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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3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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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투브 영상 캡처
출처= 유투브 영상 캡처
'태연 추락사고'

태연 추락사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울가요대상)’에서 태연이 무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티파니와 서현, 태연으로 구성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서울가요대상’ 축하 무대에서 ‘Hollar(할라)’를 부르고 난 뒤에 일어났다.

팬들이 찍은 태연 추락사고 영상에는 공연을 마친 태연이 밝게 웃으며 퇴장하던 중 갑자기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대 바닥에 설치됐던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가며 빈 공간이 생긴 것이다.

서현은 휘청거리며 리프트 쪽을 피했지만 뒤따르던 태연은 몸 전체가 갑자기 무대에서 안 보일 정도로 추락한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티파니와 서현 그리고 백댄서들이 태연이 떨어진 곳을 둘러싸며 구조에 나서는 모습이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말해준다.

태연 추락사고를 목격한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퇴장하려는데 불이 어두워지고 바닥 한쪽이 내려감. 서현이 다리가 빠지고 겨우 빠져나왔는데 바로 태연히 쪽 바닥이 쑥 꺼짐”, “서현은 삐끗하고 태연은 아예 모습이 무대 아래로 사라졌다고 합니다”등의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상식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상황에 일어난 일로,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알렸다.

한편 태연 등이 포함된 소녀시대 태티서는 이날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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