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사람]“의료기업 유치… 의료산업 중심지 만들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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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세계적인 의료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태 신임(2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56·경북대 의대 교수·사진)은 19일 “의료산업은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이 필수적인 만큼 기업과 대학, 병원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일 오전 10시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재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 발전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대구 출신인 그는 경북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진료처장 등을 지냈다. 대한핵의학회 회장인 그는 핵의학(원자핵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야) 권위자다. 국내외에 2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미국핵의학회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이 이사장은 의료 관련 기업 유치와 국제적 수준의 연구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메디밸리 연구시설은 세계적 수준인 만큼 우수한 기업이 들어와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재단이 든든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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