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종환과 진실게임’ 이준석 “관련 보도 중 허위사실 많아, 여성 이름 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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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5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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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음종환. 사진=동아일보 DB
이준석 음종환. 사진=동아일보 DB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음종환 전 청와대 홍보수석 행정관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음종환 전 행정관과 관련해 허위사실이 보도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종환 행정관님 관련 내용으로 보도되는 것들 중 허위 사실들이 많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음종환 행정관은 여성 이름을 거론한 적이 없으며 회사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음종환 전 행정관이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여자관계는 물론 그가 운영하는 회사 내부문제까지 언급하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한 것.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이어 “또한 음종환 행정관의 사건 이후의 질문들을 협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음종환 전 행정관이 14일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내 가카오톡에 네가 청탁한 게 있더라, 공개할까?”등의 문자 메시지를 협박용으로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협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지난 이틀간 언론의 취재가 집중되는 과정 중에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이 보도되고 그것이 또 재인용 보도 되면서 불필요한 오해들이 생기고 있어 바로 잡는다”고 글을 쓴 취지를 밝혔.

한편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에 적힌 청와대 문건 유출 배후는 K(김무성), Y(유승민)’발언의 발설자로 음종환 전 행정관을 지목하고 음종환 전 행정관이 이를 부인한 뒤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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