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씽씽 축제’가 2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 가평군 자라섬, 가평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수도권 최대의 겨울 축제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송어 얼음낚시’. 올해는 축구장(7140m²)의 7.5배가 넘는 얼음낚시터(5만4000m²)에 길이 20∼30cm 크기의 송어 9만여 마리(70t)를 풀었다. 송어 얼음낚시의 매력은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초보자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참가자들은 얼음구멍 1만5000여 개(지름 15cm)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곳에 낚싯줄을 넣기만 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3000원,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얼음낚시터 주변에는 눈썰매, 얼음썰매, 가족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2만 m² 규모의 놀이터가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