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항만公, 해외서 항구 세일즈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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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넘긴 인천항이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내년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컨테이너,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포트(항구) 세일즈를 진행한다. IPA는 22일까지 세계 컨테이너 항만 4위(물동량 기준) 규모인 홍콩 항을 찾는다.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지사를 비롯해 각국의 대표 선사를 상대로 인천항을 홍보한 뒤 컨테이너 화물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2014 크루즈 십핑 아시아태평양’에 참가한다. 다음 달 4∼6일에는 세계 2위 규모인 싱가포르 항에서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PSA 본사 등과 마케팅을 펼친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처음으로 216만 TEU를 달성했으며 올해 235만 TEU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송도국제도시 해상에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문을 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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