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논란… 채혈결과 0.105% 면허 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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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4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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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 측정 수치가 공개됐다.

14일 디스패치는 “채혈 측정으로 인한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나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벌금 등의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취소 1년을 받게 된다.

디스패치는 강남경찰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과수에서 금일 오전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매체는 “방송인 노홍철 씨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도 이런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며 “음주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이 사실상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한 것이다. 노홍철의 소속사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노홍철의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채혈이 강제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소속사 측의 해명도 전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완전 충격이다” , “노홍철 음주측정, 면허 취소라니” , “노홍철 음주측정, 노홍철 정말 실망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자숙의 의미로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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