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스토랑, 한국의 문을 두드리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14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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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레스토랑들이 우리나라에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유학 시절 또는 여행 중 접해보고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소식이다.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록앤롤 테마형 레스토랑, ‘하드록카페 서울’과 호주식 올데이 캐주얼 레스토랑, ‘빌즈’가 각각 10월 말, 11월 초 문을 열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디저트,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뿐만 아니라 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를 위한 스테이지가 특징인 하드록카페 서울은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드록카페 서울의 티셔츠를 비롯한 각종 의류, 액세서리 등 머천다이징 상품을 판매하는 ‘록 숍’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재킷,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스니커즈 등 스타 애장품 전시도 또 다른 볼거리다.

‘리코타 핫케이크’와 ‘유기농 스크램블 에그’가 유명한 호주 가정식 레스토랑 빌즈는 다양한 클래식 메뉴에서부터 반조리 상태의 달걀을 취향대로 익혀먹는 ‘브로큰 에그’, 호주의 전통 디저트 ‘파블로바’ 등 이색 메뉴도 선보인다. 점심식사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일반적인 레스토랑들과는 달리 브레이크 타임 없이 아침, 점심, 저녁 각 시간대 별로 다양한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뉴욕과 하와이 여행 시 필수 코스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세계적인 레스토랑 정보 제공 업체 자갓(Zagat)의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하우스’ 부문에 등재되기도 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대표 최채환)’도 서울 청담동에 내년 1월 문을 열 예정이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내 상위 3%만 해당하는 최고급 소고기인 USDA 프라임 등급 블랙 앵거스 품종의 소고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간의 드라이에이징을 거친 소고기로 속은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 풍부한 육즙을 지니고 있으며 특수 브로일러(오븐 속 그릴)를 통해 겉은 바삭한 식감의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뉴욕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제시카 알바, 저스틴 비버 등 셀러브리티들의 잦은 방문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미국 뉴욕의 4개 지점(파크 애비뉴, 타임 스퀘어, 트라이베카, 미드타운 이스트)을 비롯해 비버리힐즈, 마이애미, 하와이 와이키키, 도쿄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한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의 전통 있는 스테이크하우스, 피터 루거에서 40여 년간 헤드 웨이터로 근무했던 울프강 즈위너(Wolfgang Zwiener)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스테이크하우스다. 미국 내에서 3%만 해당하는 최고급 소고기인 USDA 프라임 등급 블랙 앵거스 품종으로 28일간 드라이에이징으로 숙성된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뉴욕의 4개 지점(파크 애비뉴, 타임 스퀘어, 트라이베카, 미드타운 이스트)을 비롯해 비버리힐즈, 마이애미, 하와이 와이키키, 도쿄에 지점을 두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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