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000억 번 ‘겨울왕국’ 주인공 출연료가 고작 100만 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3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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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주인공 엘사의 10대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가 출연료로 고작 926.20달러(약 101만 원)를 받은 게 확인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디즈니 역대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엘사를 연기한 세 명 중 한 명인 스팬서 랜시 가너스(15)의 출연 계약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나머지 두 배우는 각각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엘사의 목소리 연기를 한 에바 벨라와 이디나 멘젤이다. 뮤지컬 배우인 이디나 멘젤은 이 영화의 최고 히트곡 '렛잇고'를 부른 주인공이다.

이 매체는 겨울왕국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이 12억 달러(약 1조 3155억 원)에 이른다면서 가너스의 출연료는 흥행수입의 0.000077%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겨울왕국은 '토이스토리3'을 제치고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수입을 거둔 영화로 기록됐다.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1644억 원)를 들여 8배 많은 돈을 벌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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