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5차 연장끝에 LPGA 미즈노클래식 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10일 06시 40분


이미향. 사진제공|볼빅
이미향. 사진제공|볼빅
이미향(21·볼빅·사진)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우승상금 18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미향은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일희(26·볼빅), 고즈마 고토노(일본)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미향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일희, 고즈마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 6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개인통산 첫 톱10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레인우드 LPGA 클래식 공동 6위,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공동 8위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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