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자연 속 보물을 찾는 사람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5일 06시 55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손에 쉽게 닿을 수 없는 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들이 있다. 아주 특별한 보물을 찾기 위해 해안 절벽부터 바다 한가운데 90도 급경사의 갯바위까지 극한 채취에 나선 사람들. 보물을 위해서라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험난한 24시간을 따라간다.

로프에 목숨을 맡기는 이가 있다. ‘동의보감’이 원기를 보충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말한 하수오를 캐기 위해서다. 최근 그 효능이 많이 알려져 웬만한 산에서는 찾기 어려워 사람들은 낭떠러지 절벽을 찾는다.

갯바위를 걷는 할머니들도 있다. 목포항에서 5시간 걸리는,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의 ‘검은 보물’인 주먹만한 자연산 홍합을 채취하기 위해 거센 파도와 맞선다. 보는 사람이 더 아슬아슬한 할머니들의 형형색색 고무신. 미끄러운 갯바위를 걷는 데 안성맞춤이다.

5일 오후 8시20분 방송.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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