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심판매수-판정논란 해명 “규정 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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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4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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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손연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힐링캠프 손연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힐링캠프 손연재

체조선수 손연재가 심판 매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연재 선수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 심판 매수 의혹에 대해 “저를 가르쳐 주는 러시아 출신 옐레나 니표도바 코치가 아시안게임 심판이 되며 논란이 불거졌다”고 말했다.

이어 “리듬체조 세계가 좁아서 코치가 심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현역선수의 코치가 심판이 됐기에 매수나 점수조작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니표도바 코치는 나 외에 일본 선수 코치이기도 하다. 우리는 대부분 그런 식”이라고 강조하며 “규정으론 괜찮다. 대신 경기 때 나는 코치 선생님을 보지 못한다. (니표도바는) 심판을 보시느라 내 코치를 보지 못한다. 결선에 코치가 있었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결선 출전 선수와 같은 국정의 심판은 결선 심판을 볼 수 없다. 러시아 선수가 결선에 있었기 때문에 니표도바 코치는 결선 심판에서 제외됐다”고 해명했다.

또 MC 성유리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공을 놓치는 큰 실수를 했는데도 금메달을 땄다”고 질문했다.

이에 손연재는 “볼을 잠깐 놓쳤다. 그게 매트 밖으로 굴러가고 가지러 가고 했으면 큰 일이 났을 텐데 다행히 큰 감점이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라며 “0.4점의 난이도였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감점이 있더라도 17점대 점수는 나올 수 있어 다음 동작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힐링캠프 손연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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