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와 ‘부적절 관계’ 美 여교사, 남편과 ‘스리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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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9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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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0대 여교사가 10대 여학생과 성적 관계를 맺고 그의 이름을 몸에 문신으로 새긴 것으로 드러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0대 여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고등학교 교사 출신 미셸 스미스 화이트(37·여)의 몸에서 피해 여학생의 이름과 이니셜이 담긴 문신이 발견됐다.

24일 공개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찰스 E. 조던 고등학교 무용교사 출신인 화이트의 몸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A양(16)의 이름과 이니셜 등이 새겨진 문신이 발견됐다. 또한 화이트의 자택과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수색해 화이트와 A양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압수했다.

앞서 화이트는 A양과 성적 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 7월 체포돼 기소됐다.

1997년부터 해당 학교에 근무한 화이트는 지난 2012년 당시 15세이던 A양과 친분을 쌓게 됐고, 이후 우정을 나누던 사이가 성적 관계로 변질됐다.

화이트는 올해 4월 학교를 그만둘 당시 A양의 부모로부터 "딸과 연락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한 달 뒤 A양과 성적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들통 났다.

해당 문자메시지에는 '스리섬'이라는 단어와 함께 화이트 남편의 개입을 언급한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화이트는 11월 5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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