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하늘다람쥐 담비 서식, 카메라에 포착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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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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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하늘다람쥐 담비 서식(출처=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속리산 하늘다람쥐 담비 서식(출처=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속리산 하늘다람쥐 담비 서식’

속리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분류된 하늘다람쥐와 담비의 서식을 확인했다.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6월 하늘다람쥐 서식 생태와 동물자원 조사를 위해 공원 구역 안에 설치한 인공 나무 둥지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를 통해 하늘다람쥐와 담비 4마리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밤낮 구분 없이 쉬지 않고 활동하는 하늘다람쥐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하늘다람쥐 둥지를 살피는 담비의 모습이다.

하늘다람쥐는 속리산을 상징하는 깃대종이며 담비는 멧돼지, 고라니 등을 협동 사냥으로 잡아먹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졌다.

여기서 깃대종이란 유엔환경계획이 만든 개념으로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이다. 한국에서는 거제도의 고란초, 부산의 동백꽃이 대표적이다.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하늘다람쥐와 담비의 서식은 속리산국립공원의 건강한 동물 생태를 확인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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