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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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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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출처= 서울 강서경찰서)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출처= 서울 강서경찰서)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 이모 씨(58), 공수도 등 무술 20단인 조선족 김모 씨(50), 브로커 이모 씨(5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모 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가 브로커 이모 씨에게 A 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를 브로커 이모 씨가 조선족 김모 씨를 시켜 청부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모 씨와 브로커 이모 씨는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한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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