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런 문구가 적힌 ‘특별 행사초대장’을 8일 세계 언론매체에 공식 발송했다. 행사는 16일 오전 10시(현지 시간·한국 시간 17일 오전 2시)에 열린다.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밝히지 않았지만 아이패드와 맥의 새 모델을 선보이면서 행사를 전후해 맥용 운영체제(OS)의 새 버전인 ‘OS X 요세미티’의 정식 배포 판을 선보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다.
애플이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9.7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더 가벼워지고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과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 언론들이 전망했다. 최근 시장에 나온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쓰인 A8 프로세서와 모션 코프로세서 M8이 새 아이패드 모델에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패드 본체 색상엔 기존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에 ‘골드’가 추가될 것 같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아이맥과 12인치 맥북의 신제품이 발표되고 여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특별한 행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의 타운 홀 강당이다. 이 곳은 약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9일 아이폰6 시리즈가 발표된 디 앤자 칼리지 내 플린트 공연예술센터에 비하면 수용 규모가 8분의 1에 불과하다. 애플이 이번 행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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