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6년 연속 타이어 시장 1위 브랜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7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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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전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7일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총매출액 기준) 6년 연속 전 세계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지 9월호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13년 전 세계 매출액 274억 달러(US dollar)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는 브리지스톤이 투자하고 있는 여타 타이어 브랜드의 매출을 합산했을 경우 브리지스톤과 2위, 3위 기업 간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세계 랭킹19위에 오른 핀란드의 노키안(Nokian Tyres P.L.C.)과 랭킹 39위인 터키의 브리사(BRISA/Bridgestone-Sabanci Tire Mfg)에 각각 15%와 43%의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글로벌 톱 10 타이어 업체의 매출이 2013년 전 세계 타이어 매출의 약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이 전 세계 타이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2013년 전 세계 타이어 시장 매출은 1870억 달러 규모로 추정돼, 2012년에 비해 미미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회사의 2013년 세전 영업이익 평균치는 2012년에 비해 2% 증가한 12.5%를 기록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순이익율은 5%로 2012년과 동일하다. 20개 회사 중 2013년 적자를 기록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리지스톤이 지난 2월 발표한 201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2013년에 순매출 3조5680억 엔, 순이익 2020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각각 17%, 18% 증가한 수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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