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한국어 번역자 모집 “한국어 능통자 찾습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0월 6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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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본사를 둔 모바일 메신저 앱(응용프로그램) ‘텔레그램’이 한국어 능통자와 전문 번역가를 구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지난 2일 자사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 능통자나 전문 번역가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며 한국어 버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2013년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텔레그램은 최근 “보안성이 높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국 사용자가 늘고 있다.

텔레그램의 서버는 독일에 있어 검찰의 검열이 어려우며 ‘비밀 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어떤 대화도 서버에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19일 검찰이 사이버 검열 방침을 밝힌 후 텔레그램을 비롯한 해외 메신저로 갈아타는 ‘사이버 망명(亡命)’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텔레그램은 국회의원과 그 보좌진, 변호사, 기자들은 물론 검사, 경찰 등 수사기관 관계자 등의 전문직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한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은 최근 아예 '업무용 메신저'를 텔레그램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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