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AG 리듬체조 금메달 획득… 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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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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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손연재 금메달’

‘체조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손연재는 지난 2일 오후 6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18.100점)-리본(18.083점)-후프(18.216점)-볼(17.300점) 4종목 합계 71.699점을 따내 결승 참가선수 16명 중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냈던 손연재는 이날 금메달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첫 종목 곤봉에서 18.100점을 받아 금메달 사냥의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손연재는 리본에서 18.083점, 후프에서 18.216점을 받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손연재는 마지막 볼 종목에서는 약간의 실수를 저지르며 종목 중 유일하게 17점대(17.300)를 받았지만 1위 수성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손연재 금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시아의 퀸연재”, “손연재 금메달 축하해요”, “어제 보니까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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