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노점상 짝퉁 단속해보니, 10억대 3982점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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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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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동대문 관광특구 내 591개 노점을 상대로 이른바 '짝퉁(위조상표)'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해 상표법 위반으로 18명을 검거하고 10억 원 상당의 물품 3982점을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1일부터 중구청과 동대문 일대의 짝퉁을 단속해왔다.

경찰 조사결과 동대문 관광특구 내 노점의 70~80%는 짝퉁을 판매하고 있었다. 또 상당수 노점상들은 출퇴근용 오토바이를 인도에 무단으로 주차한 뒤 2~3열씩 자리를 잡고 영업하면서 관광객과 쇼핑객 등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동대문 관광특구일대가 짝퉁 판매 장소로 알려져 국가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과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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