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소녀시대 엇갈린 주장? 제시카 “사업과 소녀시대 양자택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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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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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와 소녀시대.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시카와 소녀시대.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시카와 소녀시대

가수 제시카가 그룹 소녀시대 퇴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시카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블랑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1일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해왔다”며 “그동안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패션 브랜드 블랑 사업에 대해 “SM소속사로부터 사업 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다”며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하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제시카는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제시카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고 제시카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시카와 소녀시대, 어떡하니”, “제시카와 소녀시대, 세상에”, “제시카와 소녀시대, 당황스럽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시카와 소녀시대.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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