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교통 체증 없이 바캉스를 즐길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이에 인천도시공사는 29일 무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교통체증 없이 힐링 여행을 떠나는 ‘인천 섬 투어’를 제안했다.
선재도에 가면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이 섬에서는 썰물 때 측도와 목섬의 바닷물이 빠지면서 섬을 이어주는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갈 수 있는 무의도는 ‘천국의 계단’ ‘꽃보다 남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런닝맨’ 등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촬영된 곳. 하나개, 실미 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소무의도에서는 무의바다누리길이라는 해안 트레킹 코스가 유명하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고 10여 분 만에 도착하는 석모도는 인천을 대표하는 휴양지다. 이 섬에는 석양이 아름다운 보문사, 민머루해수욕장, 해명산이 있다.
이 밖에 인천도시공사는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이 있는 영흥도와 명사십리, 선녀바위 등 용유 8경을 볼 수 있는 용유도와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추천했다.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매주 주말 유람선이 정기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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