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월드컵 단체관람 앞둔 쇼핑몰 공격…‘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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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6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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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갈무리
출처= SBS 뉴스 갈무리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한 쇼핑몰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부자 외곽 부유한 지역에 있는 쇼핑몰 에맙 프라자에서 정문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쇼핑몰 앞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F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단체 관람하기 위한 스크린이 설치되고 있었다.

하지만 축구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에 폭탄이 터졌기 때문에 이번 쇼핑몰 폭탄테러가 축구 관람객을 겨냥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쇼핑몰로 돌진하던 차량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며,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 1km 이상 멀리에서도 검은 연기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 소행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자행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북부 최대도시인 카노시 주립 보건대학원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또 17일에는 대형 TV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단체 관람센터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축제 기간에 이런 일이”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충격적이다” “나이지리아 폭탄테러, 불안해서 어떻게 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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