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잔디남’ 카추라니스 경고 누적 퇴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0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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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SBS 중계 화면 촬영
일본 그리스, SBS 중계 화면 촬영
일본 그리스

‘잔디남’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퇴장당한 가운데, 일본과 그리스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일본(FIFA 랭킹 46위)과 그리스(FIFA랭킹 12위)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결을 펼치고 있다.

1차전에서 각각 져 1패씩을 안은 일본과 그리스는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전반전은 일본이 70%에 달하는 높은 공 점유율로 그리스를 압도해갔다.

이에 그리스의 주장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전반 38분 카추라니스가 하세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편 코스타스 카추라니스는 4년 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잔디남’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난 그리스 카추라니스가 경기 중 바닥에 앉아 자신의 축구화에 깊게 파인 잔디를 직접 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잔디남’으로 불렸던 바 있다.

그리스 일본 경기 후반전은 그리스가 카추라니스의 퇴장으로 10명으로 뛰게 돼 다소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일본 그리스, SBS 중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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