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현대백화점 “지역경제 활성화”… 대구 안경업체 임시매장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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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상생 경영’이 활발하다.

이 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대구지역 안경 업체들을 위한 임시 상점을 운영한다. 안경 산업이 발달한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고 내수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백화점 할인 행사 기간에 맞춰 지하 2층에 특별 판매장을 열며 안경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구안경산업홍보관도 설치한다.

현대백화점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대구 북구)는 참여 신청 업체 중 브랜드와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반도옵티칼 성우광학 신화인터내셔날 훈성산업 태흥광학연구소 등 8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이 백화점에서 친절 교육을 받았다. 손진영 한국안경지원센터장은 “현대백화점과 매년 행사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대구 경북지역 청년 디자이너를 위해 31일까지 공모전을 연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기회를 주고 우수한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참여 대상은 대구 경북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의류패션과 액세서리 분야의 디자이너 또는 관련 업체다. 홈페이지(designfreemarket.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dfmcenter@naver.com)로 접수시키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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