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최초 여성 정무수석…김앤장 첫 여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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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2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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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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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되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정무수석 기록을 세웠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조윤선 내정자를 비롯해 청와대 경제수석에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그리고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본 분"이라며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윤선 내정자는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조윤선 내정자는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장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역임하는 '엄친딸'로서의 스펙을 쌓았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시작으로 정치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8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박근혜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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