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4실점 시즌 3패째…평균자책점 3.08→3.33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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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 DB
류현진. 동아닷컴 DB
<종합>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올 시즌 3번째 패전(7승)을 기록했다. 원정 무패 행진도 깨졌다. 올 시즌 5승을 챙긴 원정경기에서 7번째 등판만의 첫 패배.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으로 4실점 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이날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3.08이던 평균 자책점이 3.33까지 올라갔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던 원정 평균자책점도 0.95에서 1.64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가 0-4로 끌려가던 7회 수비 때 폴 마홈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의 5-0 승리를 끝났다.

류현진은 총 104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가 67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류현진은 이날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27일 홈 경기에서 7회까지 퍼펙트게임을 펼치는 등 7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신시내티를 상대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경기 초반 호투하던 류현진은 3회 크게 흔들렸다.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준 후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3점을 빼앗겼다.

빌리 해밀턴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던진 8구째 몸쪽 공이 아쉽게 볼 판정을 받으며 볼넷으로 출루시킨 게 결국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속 프레이저에게도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신시내티 간판타자인 3번 조이 보토에게 외야 왼쪽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 4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우익수 쪽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4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힘을 냈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처리. 하지만 6회 1사 후 제이 브루스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4번째 실점을 내줬다.

LA 다저스 타선은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28)에게 철저하게 눌렸다. 6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 아웃을 기록했다. 안타는 단 3개에 그치며 무득점.
쿠에토가 내려간 7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핸리 라미레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1점도 뽑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7회말 1점을 추가하며 낙승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5보>
류현진이 7회 말 수비에서 폴 마홈으로 교체됐다. LA 다저스가 0-4로 끌려가고 있어 동점이나 역전이 없으면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된다.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27)은 12일(한국시간)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으로 4실점 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아냈고 투구 수는 104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3.08이던 평균 자책점이 3.33까지 올라갔다.
올 시즌 7승 중 5승을 원정 경기에서 거둬 '원정 괴물'로 통하던 류현진은 올 첫 원정 패전위기에 놓였다.

LA 다저스 타선은 이날 신시내티의 오른손 에이스 조니 쿠에토(28)에게 철저하게 눌렸다. 6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 아웃을 기록했다. 안타는 단 3개에 그치며 무득점.
쿠에토가 내려간 7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핸리 라미레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1점도 뽑지 못했다.

<4보>
류현진이 6회 말 수비에서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첫 타자를 범타 처리한 류현진이 브루스에게 던진 초구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이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나머지 두 타자는 범타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이로써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이 됐다. 삼진 5개를 잡아냈고 투적 투구 수는 104개다.
7회 초 현재 LA 다저스가 0-4로 끌려가고 있어 동점이나 역전이 없으면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된다.

<3보>
류현진이 5회 말 투구에서도 전 이닝의 좋았던 감각을 유지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삼진도 1개를 잡아냈다. 3회 말 3실점 후 4회와 5회, 두 이닝 동안만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분풀이를 하고 있다.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누적 투구 수는 93개다.
6회 초 현재 신시내티의 3-0 리드.
<2보>
류현진이 3회 3실점 후 곧바로 되살아났다. 4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것.
1사후 브라이언 페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류현진의 4이닝 투구성적은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이다. 누적 투구 수는 81개. 길어야 6회까지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5회 초 현재 신시내티의 3-0 리드.

<1보>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하고 있다.

초반 투구 내용은 좋지 않다. 류현진은 3회 말 2사 후 볼넷 2개를 연달아 내준 뒤 신시내티 간판타자 조이 보토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또 적시타를 내줘 3실점.

3회 말 수비를 마친 현재 류현진은 4피안타 2볼넷으로 3실점 했다. 탈삼진은 1개를 잡았고 누적 투구 수는 63개를 기록 중이다.
4회 초 현재 LA 다저스 0-3 신시내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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