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홍명보 감독 인터뷰 “실망하기 이르다”…믿어도 될까?

'홍명보 감독 인터뷰' '가나전 하이라이트'

'홍명보 감독 인터뷰' '가나전 하이라이트'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실망하기 이르다"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전반전 실수로 인해 2골을 내줘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어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몸이 경직된 것 같다. 마지막 경기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홍정호의 경우 컨디션이 완벽한 상황이 아니었다. 초반 실점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다 보니 후반에도 실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오늘 네 골 차 패배가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지만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며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축구가 긴 시간을 활용해서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짧은 시간에도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믿어도 되나?", "홍명보 감독 인터뷰, 수비 불안 일주일 안에 고칠 수 있나?", "홍명보 감독 인터뷰, 수고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 인터뷰''가나전 하이라이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