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누구? 청주 출신 보수논객 언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0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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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이병기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66) 서울대 초빙교수(전 중앙일보 주필)를 지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창극 후보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1975년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들인 언론인 출신이다.

문창극 후보는 중앙일보 정치부 부장, 정치담당 부국장, 미주총국 총국장, 논설주간을 거쳐 중앙일보 주필과 대기자를 역임했다. 문창극 후보는 중앙일보에 '문창극 칼럼'을 연재하면서 국내정치와 국제정세에 대한 비판과 분석으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정치평론학회 회장,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를 거쳐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에 재직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충북 청주 출신인 문창극 씨를 국무총리 후보로 임명한 것은 6·4 선거이후 충청권 패배로 인한 충청권 민심달래기와 함께 과거 부산·경남(PK) 편중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이병기 주일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한나라당 대표 선거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자문해 온 친박계 인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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