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빈민사목 대부 정일우 ‘벽안의 신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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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 사목의 대부로 알려진 예수회 소속 정일우(미국명 존 데일리·사진) 신부가 2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9세.

1935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미국에서 사제품을 받은 뒤 1966년부터 한국에서 사목 활동을 펼쳤다. 판자촌 철거 반대 시위에 앞장서고 철거민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1986년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영성 지도 신부이기도 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미사는 4일 오전 8시 반 예수회센터 3층 성당. 02-377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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