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발표…혈압, 심장박동 건강상태 체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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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2014, iOS8, 요세미티. 애플 홈페이지
애플 WWDC2014, iOS8, 요세미티. 애플 홈페이지
'애플 iOS8 발표'

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8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웨스트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8을 공개했다.

관심을 끄는 기능은 건강 관련 앱인 '헬스키트'(Healthkit)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들을 조정할 수 있는 '홈키트'(Homekit)다.

이중 헬스키트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수집해 분석해서 전달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상의 앱을 통해 혈압, 체중, 심장박동 등과 같은 건강 관련 자료를 수집해 자료로 사용한다.

혈압이나 혈당, 몸무게, 활동량, 섭취한 칼로리, 수면시간 등 사용자 신체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데 관리할 수 있으며 혈당 측정 기기나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 서드파티 기기들과 함께 연동하면 지속적인 건강체크가 가능하다.

홈키트는 iOS8을 통해 집안의 전자기기들을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iOS8 사용자끼리 최대 6명까지 가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한 가족씨리는 정식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책, 영상,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애플은 iOS8 베타 버전을 이날 공개하면서 올 가을에 정식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iOS8는 아이폰4s 이상 아이폰, 아이폰터치 5세대, 아이패드2,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2,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사진='애플 iOS8 발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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