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출근때도 회의때도 손 마주치고 ‘하이파이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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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1974년 창립 이래 국내 최고의 산업용 전기·자동화 업체로 성장했다. 2003년 LG그룹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LS그룹으로 계열 분리해 2005년 현 사명으로 CI를 선포했다. 총 3500여 명의 임직원이 안양 본사와 연구소, 청주, 천안, 부산을 비롯한 국내 5개 공장, 해외 4개 공장, 국내외 9개 연구소, 세계 각국 20여 개의 법인과 지사에서 일하고 있다.

LS산전의 주력 사업 분야는 전력과 자동화 부문이다. 이 두 사업 분야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기술장벽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소수의 기업만이 영위할 수 있는 분야로, LS산전의 주요 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로서 회사 성장을 주도해왔다.

구자균 부회장
구자균 부회장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은 2008년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그에 걸맞은 기업문화가 있어야 한다”며 일성으로 LS산전의 ‘열린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생존’을 넘어 ‘성장’의 관점에서 유연, 솔직, 자율, 조화를 핵심 가치로 하는 ‘열린 문화’를 구축, 기존 일하는 방식을 효과와 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만 6년이 지난 지금 LS산전만의 다양한 ‘열린 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부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작은 행동으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아침에 출근해 첫 만남에서도 하이파이브, 회의 시작이나 마칠 때도 하이파이브, 아침 스탠드 미팅 전후에도 하이파이브를 한다. 5가지 핵심 가치를 높이자는 하이파이브는 LS그룹의 공통 가치인 ‘LSpartnership’에 LS산전의 핵심 가치인 유연/솔직/자율/조화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행복(Happiness)과 개인과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Improvement)을 추가하자는 뜻.

한편 LS산전은 2011년 이후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이면 ‘LSIS 효행상’을 시상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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