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분당 바른세상병원, 척추환자 전용 치료시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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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바른세상병원, 척추환자 전용 치료시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바른세상병원이 척추 환자 전용 치료시설을 갖춘 척추센터를 확장해 24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바른세상병원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척추센터는 4층으로, 연면적이 3311m². 진료실, 비수술 척추 치료실, 척추 환자 전용 입원실, 특수 물리치료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척추센터 의료진 6명이 완성도 높은 척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확장된 척추센터엔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가 협동 진료한다. 환자에게 맞춤식 치료를 제공해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세 개 진료과와 더불어 영상의학과, 내과, 마취과 의료진도 함께 진료에 참여한다. 첨단 척추진단 장비인 다이나웰 등 특수 장비도 도입했다. 다이나웰은 누워서 영상 촬영을 하더라도 서서 걸을 때처럼 일상생활의 허리 상태를 반영해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장비다. 그 밖에도 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최소 침습 내시경 수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등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살리는 보존적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 흉터 화상 클리닉’

서울대어린이병원이 19일부터 ‘어린이 흉터 화상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이 클리닉은 피부에 화상이나 큰 상처를 입어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는 어린이를 조기에 치료한다.

흉터는 피부가 깊은 층(진피)까지 손상되면,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서 발생한다.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흉터 치료 효과는 떨어지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김석화 성형외과 교수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 반에 운영한다.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는 본인의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수술 요법, 실리콘젤 요법, 압박 요법, 각종 레이저 요법, 방사선 요법을 받을 수 있다. 02-2072-3593

서울성모병원 ‘혈액투석 혈관센터’ 문열어

서울성모병원이 25일 혈액 투석 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 혈관센터’를 열고 긴급 상황 시 전문 의료진과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혈액 투석 환자들은 센터에서 혈관 합병증을 전문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또 투석 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센터로 전화하면 전문 코디네이터와 바로 연결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이식외과 의료진 등에게 협동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영상의학 중재시술 또는 외과적 수술이 결정되면 당일 치료 후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된다.

센터장 김용수 신장내과 교수는 “혈액투석환자가 혈관에 문제가 생겨 투석치료를 적절하게 받지 못할 경우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다”며 “새로 개설된 센터와 핫라인 서비스가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혈액투석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2-225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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