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재생, 거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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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옛 마산시 지역) 창동과 오동동은 전통적으로 문인, 화가 등 예술인들이 즐겨 찾는 구도심의 번화가였다. 하지만 지역 중추 산업이던 섬유산업이 쇠퇴하고 인접 도시인 창원시가 중심도시로 부각된 1980년대 후반부터 쇠퇴의 길을 걸었다. 2011년 이곳에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되면서 예술인들이 다시 모여들었고 을씨년스럽던 ‘유령도시’가 예술 마을로 변모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분당시 LH오리사옥에서 도시재생 콘퍼런스를 열고 창원시 창동·오동동 사례를 포함한 도시재생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했다.

‘함께하는 희망, 도시재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예술, 복지, 경제, 산업, 도시, 건축 등의 분야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55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했다. 이재영 LH 사장은 “도시 인프라뿐 아니라 거주자들의 삶의 질까지 함께 끌어올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한국토지주택공사#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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