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 시간 21일 오전 3시 46분…24명 중 마지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0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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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김연아, 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프리 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왕' 김연아(24)가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2시58분께 워밍업을 시작해, 3시46분께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다.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각각 받았다.

김연아는 이날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 경기 후 가진 프리스케이팅 조 추첨에서 출전선수 24명 중 마지막인 24번째 순서를 뽑았다. 4조 6번째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순서에 대해서 "일단 워밍업 후에 프리스케이팅까지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 그룹에서 마지막 스케이팅을 좋아하지 않다. 아쉽지만 경험이 많아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각각 2위(합계 점74.64), 5위(합계 65.23점)로 선전했다. ISU 세계랭킹 1위 캐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는 합계 74.12점으로 3위,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9)는 합계 68.6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이날 5조 6번째,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일본의 간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의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실수를 범하고 합계 55.51점으로 16위에 그쳤다.

'평창 꿈나무' 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은 24위 안에 들어 프리스케이팅까지 소화한다는 첫 올림픽 목표를 이뤘다. 김해진은 합계 54.37점으로 18위, 박소연은 합계 49.14점으로 23위를 마크했다.

사진=김연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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