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동메달’ 박승희, 세레모니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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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4일 0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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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22·화성시청)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을 마친 뒤 눈물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54.20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출발선 가장 안쪽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박승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하지만 박승희는 두 번째 코너를 돌던 중 크리스티에 밀려 넘어지며 선수 4명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를 방해한 크리스티는 실격 처리됐고 박승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이 확실시됐던 박승희가 크리스티의 방해로 동메달로 내려앉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박승희, 너무 억울해”, “박승희, 재경기 해야겠네”, “박승희, 금메달 확실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승희의 동메달로 한국은 금1, 동1로 전체 13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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