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스노보드 황제’ 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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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 ‘스노보드 황제’ 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새 ‘스노보드 황제’ 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Gettyimages/멀티비츠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3연패 좌절

'스노보드 황제' 미국의 숀 화이트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스위스의 '신예'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에게 돌아갔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 받았던 숀 화이트는 12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숀 화이트는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의 신기술 '더블 콕 1440'에 무릎을 꿇었다.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의 '더블콕 1400'은 화이트의 특허 기술로 알려진 '더블 맥트위스트'보다 반바퀴 더 회전하는 기술로 집중조명을 받으며 화이트에 대적할 수 있는 선수로 꼽혀 왔다.

하지만, 2006 토리노올림픽, 2010 밴쿠버 올림픽 2연속 금메달에 따낸 '스노보드 황제' 화이트의 우승은 의심받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1, 2차 시기에 실수를 거듭하자 '황제'의 자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포드라드치코프는 결승 2차 시기에서 '더블콕 1440(4회전)'을 성공시키며 94.75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비록 '올림픽 3연패'가 좌절됐으나 화이트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유리 포드라드치코프를 뜨겁게 포용하며 축하했다.

사진=새 '스노보드 황제' 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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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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