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전범기(욱일기) 의상 사과, “한 사람이라도 거슬렀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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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전범기 의상’ 사진 출처 = MBC 컬투의 베란다쇼 방송 중 캡쳐
‘정찬우 전범기 의상’ 사진 출처 = MBC 컬투의 베란다쇼 방송 중 캡쳐
정찬우 전범기 의상

컬투의 정찬우가 욱일기(전범기)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정찬우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녹화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 나는 옷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 한 분이라도 눈에 거슬렸다면 잘못한 것이라 생각된다. 작은 일이라도 신경 쓰도록 하겠다”는 사과 글을 게재했다.

정찬우는 이날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붉은 색과 하얀 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정찬우의 옷 문양을 보면 얼핏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하게 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욱일기란 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해군이 사용했던 깃발이다. 현재 일본 육상자위대는 과거 육군기 16줄기 햇살을 8줄기로 변형한 욱일기를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전범기는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어 연예인들이 이와 비슷한 의상을 입을 때마다 논란이 되어 왔다.

정찬우 전범기 의상 논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정찬우 전범기 의상, 화면으로 보니 욱일기와 비슷하네” “정찬우 전범기 의상, 정찬우가 설마 알고 그랬겠어” “정찬우 전범기 의상, 조심 좀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찬우 전범기 의상’ 사진 출처 = MBC 컬투의 베란다쇼 방송 중 캡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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