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교육청, 중고교생 학력 전국1위 노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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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학력 정착 프로젝트’ 시행… 100개 학교에 학력증진 지원비
보통이상 학생비율 전국최고 목표

울산시교육청은 상위권 학력을 유지하기 위해 ‘2014 베스트 학력 정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보통 이상’ 학력의 학생비율 목표를 중학교 84.2%와 고등학교 93.6%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비율을 중학교 1.2%와 고등학교 0.8%로 각각 정했다.

지난해 전국 학력평가에서 울산 중고교생의 ‘보통 이상’ 학생비율과 ‘기초학력미달’ 학생 최저 비율이 광역시에선 1위, 전국에선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모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25개 중고교에 지원하던 학력증진 지원비를 100개 중고교로 확대하고 학교 실정에 맞게 사용하도록 했다. 또 현재 40개교에 설치된 수업분석실을 46개로 늘린다. 수업 연구에 성실한 교사에게 연구지원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학습 클리닉센터’를 개설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학력증진 친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학력증진을 위한 ‘학력증진 집중지원학교’도 운영한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사고력 신장을 위한 ‘공교육 논술학교 운영 및 토론대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보통 성적 이상 학생비율 확대를 위해 ‘3up(3% 올리기) 운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학력증진 프로젝트 운영 학교를 모든 중학교와 일반 고교로 확대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기주도 학습 캠프와 맞춤형 학습 스쿨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도입해 이 비율을 1%대로 낮추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베스트 학력 정착 프로젝트를 6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각 학교 교감을 상대로 설명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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