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경기서 광대역 LTE서비스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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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전국 서비스

LG유플러스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전쟁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 은평구 등과 경기 수원 안양 등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광대역 LTE에 비해 데이터를 전송할 때 쓰는 주파수 폭이 약 25% 넓어 그만큼 데이터 발신 속도가 빠른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망 투자를 계속해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전국 광역시로, 7월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최대 초당 100Mb(메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LG G2, 삼성 갤럭시S4 등 LTE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하는 최신 기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거쳐 150Mb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장은 “경쟁사에 비해 가장 많은 LTE용 주파수를 갖고 있으므로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 초당 300Mb의 속도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LG유플러스#LTE#광대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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