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갑오년 첫 아침맞이… “전남 해안으로 가보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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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에 10만명 발길 예상… 풍등날리기-음악회 등 행사 다채

‘2014 갑오년(甲午年) 첫 아침은 전남 해안에서!’

전남지역 시군들이 서남해에서 한 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소원을 담은 풍선과 풍등을 날리고 하늘에는 불꽃이 수를 놓는다. 전남도내 해돋이 명소에는 10만 명가량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는 31일 오후 5시 10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4분 고흥군 영남면 남열해수욕장에서 첫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보며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여수 향일암과 해남 땅끝마을.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 일몰·일출 행사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첫 해를 맞이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에도 제18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해남 땅끝마을에서도 해넘이제, 달집태우기, 풍등날리기, 불꽃놀이, 신년음악회 등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해맞이 행사는 목포 씨월드 시스타크루즈호 선상 해맞이, 고흥 남열해수욕장, 장흥 정남진 전망대, 영암호, 완도타워 등지에서 소원과 희망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순천, 나주, 담양, 곡성, 구례, 보성, 화순, 강진, 영광 등지에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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