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블로거 송씨, 장윤정 무혐의에 “우습다…추가 고소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0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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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윤정 무혐의/동아닷컴 DB)
(사진=장윤정 무혐의/동아닷컴 DB)
장윤정 무혐의 결론에 장윤정 안티블로그 운영자가 추가고소 계획을 밝혔다.

장윤정 안티블로그 운영자 송모 씨(50)는 장윤정 무혐의 결론 소식이 전해진 20일 블로그에 '기가 막혀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송 씨는 "세상에 이런 수사는 없습니다. 참 우습네요.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수사결과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라며 "재수사에 항고까지 갈 것이고 가족을 통해 추가고소 들어갈 것입니다"고 향후 추가고소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용인동부경찰서는 어머니 지인을 감금 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장윤정에 대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 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윤정 안티블로그 운영자 송 씨에 대해선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 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에 60여 차례에 걸쳐 '왜 엄마를 정신이상자 만들어 이혼케 하냐' 등 허위사실의 글을 올려 장윤정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9차례에 걸쳐 '장○○, 도○○ 등신커플' 등 욕설 댓글을 달아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윤정 측은 무혐의 결론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 씨는 지난 10월 장윤정을 감금, 폭행, 협박, 불법위치추적, 법정거짓문서작성, 육모 씨 감금시도, 육모 씨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지난 13일 송 씨와 장윤정 어머니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윤정 무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윤정 무혐의, 장윤정 정말 힘들겠다" "장윤정 무혐의, 안티블로그 운영자 무슨 생각이야?" "장윤정 무혐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장윤정 무혐의, 빨리 정리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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